재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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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 남가주협회 임원들이 첫 모임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상봉추진위 남가주협회 실태 조사 등 활동 나서

미국내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위한 남가주 지역 협회가 지난 18일 LA 용수산에서 상견례를 겸한 임시 준비위원회 모임을 갖고 출범 준비에 나섰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전국본부 남가주협회의 최장준 회장은 “지난 6월 남가주 지역 회장으로 임명된 후 각계의 후원 속에 주요 임원진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미주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가주협회는 김준배 이사장, 이정인 부이사장, 이순희·진교륜·양은경 상임고문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앞으로 조직을 더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첫 임원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연방 상원에 계류 중인 이산가족상봉법안 통과를 위해 전체 100명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건의서를 보내고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의 동참 후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미주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실현될 경우를 대비해 상봉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 대상으로 이북 5도민회 실향민들을 비롯해 한국전쟁 국군포로 및 실종자 가족, 6.25 납북자, 탈북자 등에 대한 실태 조사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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