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은행, 고객에게 이메일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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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예금은 절대적으로 안전하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은행과 뉴욕주 시그니처 은행의 파산 사태와 관련해 한국계
은행에서도 고객들의 동요를 막고 은행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이멜을 고객에게 발송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는 케빈 김 행장의 명의로 고객에게 보낸 이멜을 통해 호프 은행은 재정상태가
양호해 고객의 예금은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파산한 은행들이 벤처 기업과 가상화폐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한 것에 반해 호프는 다양한
중소기업들과 서민들을 주요 고객으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한미은행도 바니 리 행장의 이멜을 통해 미국에서 운영하는 중견급 비즈니스나 부동산 투자자
그리고 한인 동포들을 상대로 해 지난 40여년 간 안정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서 최근
대량 예금인출 사태로 말미암아 금융 당국에 의해 강제 폐쇄된 주류사회 은행과는 비즈니스
행태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들 한국계 은행은 탄탄한 자본력을 기본으로 한결같이 자산의 건전성을 갖추고 있기에
향후 고객들이 예금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런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은행과의 거래에서 신뢰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한인 및 타인종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사진)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