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 IL 9•10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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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캠페인 ‘투표가 힘이다’···⑨

 

데스 플레인스, 글렌뷰, 마운트 프로스펙트, 나일스, 스코키, 윌멧 등을 포함한 9지구와 윌링, 버논 힐스, 프로스펙트 하이츠, 노스브룩, 먼덜라인, 버펄로 그로브 등이 속한 10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구는 모두 민주당 현역의원에 공화당 후보들이 도전장을 냈다. 현역 민주당 후보들이 워낙 관록의 정치인들이어서 공화당 후보들이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되고 있다.

<9지구>

■민주당 잰 샤코우스키 후보: 리투아니아 유대계 이민자인 부모사이에 1944년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초등교육학)를 졸업했으며, 1999년부터 연방하원의원으로 재임중이다. 주요 공약은 ▲성소수자(LGBT) 평등, 총기 안전 법규 강화, 포괄절인 이민개혁, 드림 액트, 이민자 여성에 대한 폭력 금지 법안 지지 등을 통한 인권 보장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 회수 권한 부여 및 소비자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화장품법 ▲아동 교통사고 상해 및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어린이 교통 안전법 ▲약과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 및 의약품 안전법 등을 통한 소비자 보호법 제정 등이다.

 

■공화당 존 엘리슨 후보: 1962년생으로 크리스찬 라이프 칼리지를 졸업했으며 목회 경력 30여년에 현재는 알링턴 하이츠 소재 레익우드 채플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오바마케어(ACA) 대신 저렴한 가격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개발 ▲기업 유치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삭제와 재산세·주정부·연방 세금 인하 등을 통한 경제 살리기  ▲우선순위가 제대로 정해진 예산 지출 추진 등이 있다.

 

 

 

<10지구>

■민주당 브래드 슈나이더 후보: 1961년 덴버 태생으로 노스웨스턴대(산업공학/MBA)를 졸업했다. 2017년 당선돼 재선을 노린다. 주요 공약으로는 ▲중소기업을 위한 규제 환경 변화, 직업 훈련 지원 등을 통한 경제 재건 및 일자리 창출 ▲STEM 및 예술 교육에 집중해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인재 양성 ▲태양열, 풍력, 지열, 핵 등을 이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 추구 ▲노인, 학생, 빈곤층 지원에 대한 예산 삭감 없이 자 줄이기 등이 있다.

 

 

 

■공화당 더글라스 베넷 후보: 54세로 디어필드에 태어났으며 노스웨스턴대(응용수학)를 졸업하고 수학자, 비즈니스 컨설턴트, 웨스트 디어필드 타운십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공약은 ▲일리노이주 소득세 인상 반대를 통한 세금 절감 ▲중소기업과 개인을 위한 저렴한 의료 서비스 추진 및 연장자 메디케어 비용부담 경감 ▲국경 보호 강화, 비자 시스템 현대화, 서류미비 가정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 ▲기업들이 학자금 대출 부채 상환을 혜택으로 제공하도록 장려 등이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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