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또 연방고법 판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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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정 현 연방검사장

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한국계 여성 신디 K. 정(47)을 제3 연방고법 판사 후보자로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정 지명자의 낙점 사실을 알리고 “정 지명자는 제3 연방고법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판사”라고 발표했다. 연방법원 판사는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뒤 연방상원에서 인준절차를 밟아 공식 임명된다. 제3 연방고법은 델라웨어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주를 관할한다.

정 지명자는 예일대를 졸업하고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앨라배마주 재판연구원, 뉴욕주 검사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법무부 인권국의 형사사건 부문 공판 검사로 재직했다. 2014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했고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 검찰청 검사장에 임명했다. 정 검사장은 미 전역을 아우르는 불과 93명의 연방 검사장 중 1명이다. 지역 검사장이 9,500명 연방 검사들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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