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희망과 꿈’ 벽화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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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아카데미 본관 건물 외벽에 추진

LA 한인타운 내 공립학교에 한국과 한인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벽화 사업이 추가로 추진된다. LA 총영사관이 LA 통합교육구와 함께 타운 학교내 벽화 사업을 또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에 따르면 새로운 벽화는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딴 공립 중학교인 ‘영옥 김 아카데미’(615 S Shatto Pl. LA) 본관 건물 서쪽 외벽에 ‘한인타운의 희망과 꿈’이라는 주제로 그려진다.

LA 총영사관은 이에 따라 현재 화가를 온라인(bit.ly/ktmurals)을 통해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프로필, 스케치 등을 받아 9월 10일까지 공모 후, 14일까지 작가를 선정해 벽화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벽화는 13피트 x 100피트 크기가 될 전망이다.

이 벽화의 제막식은 한국 주간인 오는 10월1일부터 10일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LA총영사관 측은 전했다.

앞서 LA 총영사관은 LAUSD 측과 함께 호바트 블러바드 초등학교와 마리포사 나비 초등학교에서도 벽화 사업을 진행했었다.

지난 5월 제막식을 가진 해당 벽화들은 총 3개로, 2개는 로컬 한인 예술가인 제이슨 정(예명 RFX1)씨가 총괄해한인타운의 역사와 희망 다양성 등을 표현했고, 1개는 한국의 저명한 캘리그래피 아티스트인 강병인 작가의 작품 ‘그대는 봄이오 꽃이라’를 크게 확대 및 설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영옥 김 아카데미 외벽에 벽화가 들어서면 한인타운 내 한국 이미지 알리기 학교 벽화는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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