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해적질 피해 전국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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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집앞 배달 소포 타겟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미전역에서 소포배송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집 앞에 배달된 소포 절도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대도시 권역(메트로폴리탄) 상위권에 시카고가 포함됐다.

보안리서치업체 ‘세이프와이즈’는 미국내 주요 메트로폴리탄지역을 대상으로 집 현관의 소포를 전문적으로 훔치는 ‘현관 해적질’ 빈도 순위를 조사한 결과, 2018년 기준 시카고는 전국에서 1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카고는 올해들어서는 이 순위가 전국 6위로 껑충 뛰어 현관 해적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에서 ‘현관 해적질’이 가장 많은 메트로폴리탄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산호세였으며, 이어 시애틀-다코마, 볼티모어의 순으로 피해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현관 해적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관에 감시 카메라 설치 ▲우편,  소포물 배달주소를 집이 아닌 직장으로 변경 ▲가까운 우체국이나 배달업체의 지역 브랜치에서 직접 픽업 등을 권고했다.<한형석·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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