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2018] 가족 초청 색소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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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색소폰아카데미가 마련한 신년하례식 겸 가족 초청 연주회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카고색소폰아카데미, 신년하례식도 겸해

 

시카고색소폰아카데미(회장 배순기)가 지난 8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가족 초청 연주회를 열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회원 및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인사말, 감사장 수여, 연주회, 여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카고색소폰아카데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온 엘렌 최씨와 총무로 봉사해온 최인씨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배순기 회장은 “지난 3년간 매달 회원들끼리 연주 발표회를 해왔지만 가족들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 지금껏 열심히 배워온 색소폰으로 연주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고 함께 힘차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기원 단장은 “2014년 12월 12일에 첫 수업을 시작해 지금껏 단 한주도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회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다들 나이가 많은데 건강을 지켜서 즐겁게 색소폰 연주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스브룩에 거주하는 오윤희씨는 “은퇴한 남편이 그동안 색소폰을 열심히 배우더니 오늘 처음으로 연주를 들려줬는데 정말 멋졌다. 도전하는 그의 모습이 우리 가족에게 위로도 되고 또 새로운 도전도 된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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