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9-2016] 커크, “트럼프 지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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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연방 상원으로는 처음

Official Portrait

공화당 소속의 마크 커크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이 7일 도날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지할 수도 없고 지지하지도 않겠다”고 선언했다. 커크의원은 “우리를 이끌 최고 통수권자가 책임감 있고 분별력과 판단력을 갖춰야 한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면서 “많은 생각 끝에 도날드 트럼프는 자질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이 다수 있지만  11월 선거를 치르는 공화당 연방상원의원의 트럼프 반대 표명은 커크의원이 처음이다.

커크의원의 이날 발언은 바로 전날 태미 덕워쓰 민주 후보가 트럼프의 인종과 성별, 종교 등에 차별적인 발언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을 지키는 것은 공범이라고 커크의원을 공격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상이용사 출신 덕워쓰 후보는 지난 3월 선거를 통해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가 되어 오는 11월  커크의원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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