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2017] 일리노이주 요양원 비용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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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6,235달러…50개주중 9번째로 저렴

일리노이주의 ‘시니어케어’ 비용 가운데 너싱홈(요양원) 비용은 타주에 비해 낮았으나 다른 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전문 웹사이트 하우머치닷넷이 최근 공개한 ‘50개주 시니어케어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돌봐줄 가족이 없는 낮시간 동안 전문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데이 헬스 케어’ 비용이 한달 평균 1,563달러로 전국에서 18번째로 가격이 높은 편에 속했다. 또한 집에서 머물면서 전문노인복지사에게 케어를 받을 수 있는 ‘홈 헬스에이드’는 월 평균 4,195달러로 전국에서 11번째,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노인을 위한 도움 생활공간인 ‘어시스트 리빙’은 월 평균 3,898달러로 19번째로 비용이 높았다.

반면, 전문간호사의 도움을 24시간 받을 수 있고 숙식도 제공되는 ‘너싱홈’(요양원)은 시니어케어 중 가장 비싼 옵션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리노이주는 한달 평균 6,235달러로 미전역에서 9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시니어케어 비용이 제일 높은 주는 ‘데이헬스케어’(3,049달러), ‘홈 헬스에이드’(5,148달러), ‘어시스트 리빙’(5,750달러), ‘너싱홈’(2만4,820달러)인 알래스카주가 꼽혔다.

한편 하우머치닷넷은 미전역에서 시니어케어를 위한 다양한 선택권들이 생겨나고 있으나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어 연장자 고객들이 ‘너싱홈’이나 ‘어시스트리빙’ 같은 전문시설 이용을 기피하고 개인이 필요한 부분(식사, 용변처리 등)만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케어’를 찾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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