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2016]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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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찾은 금종국 한미은행장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강조

 hanmi

금종국 한미은행장이 지난 8일 한미은행 시카고지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은행 사회공헌 프로그램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대규모 자금운용을 하는 기관투자가가 참여하는 US 뱅크 컨퍼런스 참석하기 위해 금종국 한미은행장이 시카고를 찾았다. 금 행장은 8일 웨스턴길에 위치한 한미은행 시카고지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컨퍼런스에서 많은 투자가들이 한미은행에 관심을 가져줬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 최근 한미은행이 보여준 강력한 실적과 꾸준한 성장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 인수, 통합을 계기로 시카고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미주 내 최초의 한인은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유능한 아시안 학생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 비즈니스를 배울 수 있는 경험이 적어 주류사회 내에서 높은 직위에 오르는 경우는 드물다. 분야를 망라하고 한인 및 아시안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비즈니스 복장, 태도, 대화기술 등을 책 속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전문성을 기르고 경험하게 해주기 위해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은행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한인가정상담소(KFAM)와 연계해  15만 달러 규모로 기초적인 필요를 채워주고,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점과 싱글맘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에서 자립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통해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커뮤니티 참여 사업을 시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프로그램들이 현재 LA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시카고에도 KFAM과 같은 기관단체와 연계해 함께 장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사회공헌의 기회를 계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 목표에 대해 금 은행장은 “젊은 세대 고객들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은행업무를 해결한다. 이런 면에서 5년 안에 각 지점이 손님과 소통하고 서비스 제공하는 테크놀로지 시스템에 있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룰 예정이다”며 “한인은행 중 최고의 테크놀로지 시스템이 도입된 뱅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오는 9월 30일 글렌뷰 지점 공식 오픈에 앞서  금 행장은 “한인커뮤니티와 연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찾아 오픈 하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한인사회와 함께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협력하기 위한 움직임으로서 앞으로 기대가 크다”며 “한미은행의 강점은 제한된 각 지점 안에서 실력을 갖춘 유능한 직원들이 각 지역내에서 탄탄한 지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서비스 또한 곧 그 커뮤니티에 돌아가는 것이라 믿으며 한미은행은 앞으로 더 넓고 탄탄하게 자본력을 앞세워 성장해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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