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2017] 가요, 찬양, 간증으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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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의 밤’ 행사에서 가수 강균성씨가 열창하고 있다.

‘노을’ 멤버 가수 강균성 초청 ‘밀알의 밤’

 

시카고밀알선교단(단장 남성우 목사)가 주최한 ‘밀알의 밤’ 행사가 지난 8일 노스필드 타운내 크리스찬 헤리티지 아카데미에서 7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카고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꾸민 핸드벨 연주와 워십 댄스, 보컬그룹 ‘노을’의 멤버인 유명 가수 강균성씨의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강균성씨는 이날 무대에서 ‘멈출 수 없네’, ‘청혼’, ‘더 라스트 타임’ 등 찬양곡과 노을의 히트곡들, 팝송 등 총 9곡을 노래해 갈채를 받았다. 이날 강씨는 기독교 세계관과 인생에 대한 간증도 했으며 시카고지역 찬양팀으로 사역중인 유데이, 시카고워십팀과의 연합무대도 선보였다.

남성우 목사는 “장애인 선교 기금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카고 동포사회에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더 많은 봉사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매년 밀알의 밤 행사를 열고 있다. 아직 우리가 함께하지 못한 많은 장애인을 섬기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균성씨는 “시카고에 방문해 나눔의 뜻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공연을 통해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스펙트 하이츠 거주 장인혜씨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줄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 강균성씨를 예능프로에서 많이 봐왔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진지한 기독교인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서 귀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마운트 프로스펙츠에 사는 고희원씨는 “교회에 다니는 장애인 신도의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 열심히 꾸민 무대가 참 감동적이었고 강균성씨의 진실한 간증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종교를 넘어 모두가 즐거웠던 문화교류의 장이었다”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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