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회원에 공짜 셀폰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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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up picture of business woman’s hands holding smart phone with white blank screen in modern place

아마존이 자사의 유료 멤버십 회원들에게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는 방안을 통신 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료 멤버십 프라임 고객들에게 무료로, 또는 월 10달러 정도만 받고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통신업체인 AT&T,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T-모바일, 디시 네트워크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런 논의는 지난 6∼8주 동안 진행돼 왔다. 그러나 실제 서비스 출시까지는 몇 달이 더 걸릴 수 있으며,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계획이 폐기될 수도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아마존 대변인 매기 시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항상 프라임 회원을 위해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무선통신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연간 139달러를 지불하는 프라임 회원들에게 빠른 무료 배송과 동영상·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연간 요금을 종전 119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한 이후 가입자 수가 정체된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3월 현재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1억6,70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