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 부인·자녀 등 7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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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범행 후 자살

유타주에서 가장이 부인과 자녀 5명과 장모 등 7명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5일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유타주 남부 소도시 이넉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8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넉 시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 가족이 무사한지 알아봐달라는 친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확인하던 중 사망자 8명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이클 하이트(42)가 부인 타우샤 하이트(40), 장모 게일 얼(78), 5명 자녀를 총으로 살해하고 자신의 목숨도 끊었다. 5명 자녀는 17, 12, 7세 딸들과 7세와 4세 아들들이다. 당국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경제난에 따른 부부나 가족 갈등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넉 시는 주도인 솔트레익 시티에서 남쪽으로 245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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