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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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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전통 ‘셰이디 오크스 캠프’…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추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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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TV

남부 서버브 호머글렌서 운영…13세부터 70대까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캠프

일리노이주 남부 서버브 호머글렌(Homer Glen)에 위치한 셰이디 오크스(Shady Oaks) 장애인 캠프가 79년째 운영을 이어가며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셰이디 오크스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장애인 대상 여름캠프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신체·발달 장애를 가진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 어울려 캠프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스콧 스틸 캠프 총책임자는 “올해로 운영 79주년을 맞았다”며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캠프 참가자 가운데 가장 어린 이는 13세이며, 최고령 참가자는 70대 초반이다. 이 참가자는 약 65년 동안 캠프를 꾸준히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 책임자는 “수영, 야외활동, 게임 등 일반 여름캠프에서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셰이디 오크스는 1940년대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거의 없던 시절, 뇌성마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현재는 30에이커(약 12만㎡)가 넘는 부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프 운영은 지금도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스틸 책임자는 “학부모들이 모금 활동을 통해 캠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운영 예산만 약 65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수년째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스티브 휴딕은 셰이디 오크스를 “지상낙원”이라고 표현했다.

휴딕은 “이곳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고 특히 수영을 가장 좋아한다”며 “많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캠프에 오는 것이 늘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 출신으로 올해 다섯 번째 자원봉사에 참여한 마리아 로하스는 장애인들과 함께한 경험이 자신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장애인들과 함께 일하면서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처음 이곳에 왔을 때부터 이 경험에 매료됐고, 가능한 오래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79년의 역사를 이어온 셰이디 오크스 캠프는 장애인들에게는 소중한 여름의 추억을,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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