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커팍 지역 밀워키 길, 매달 하루 ‘차 없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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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 chicago

지역 상권 활성화 목적

시카고 다운타운 북쪽 위커팍(Wicker Park) 지역의 밀워키 애비뉴(Milwaukee Ave) 일부 구간이 지역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매달 하루씩 폐쇄된다.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더 자유롭게 거리에서 쇼핑하고, 자전거를 타며, 가족 단위로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보행 약자와 장애인들도 편안하게 로컬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취지가 있다.

이른바 ‘밀워키 길에서 나를 만나요(Meet Me On Milwaukee)’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 열린다. 오는 8월 30일(일) 첫 시행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에도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커뮤니티의 활력을 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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