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부 교외 에반스턴에 위치한 노스웨스턴 대학교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반스턴 경찰에 따르면, 57세 남성은 4월 30일 오후 약 3시 26분경 캠퍼스 드라이브 2169번지에 위치한 제임스 L. 앨런 센터 건물 옥상에서 작업 장비를 운용하던 중 약 4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남성을 사망 판정했다.
경찰은 현재 대학 측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장에 있던 시공업체들도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사건에서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공사는 앨런 센터를 앤 맥일래스 드레이크 이그제큐티브 센터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로, 향후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MBA) 및 임원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미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최근 1년 사이 해당 대학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 사고다. 앞서 2025년 7월에는 라이언 필드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 작업 보조원이던 38세 남성이 작업 중 쓰러져 사망했으며, 당시 사인은 건강 문제로 확인된 바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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