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F
Chicago
Tuesday, May 26,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와우콘다 인근서 마당 나무 정리하던 60대 주민, 감전으로 현장 사망

와우콘다 인근서 마당 나무 정리하던 60대 주민, 감전으로 현장 사망

5
시카고 한국일보

레이크 카운티의 와우콘다 인근에서 마당의 나무를 다듬던 60대 남성이 감전되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레이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과 와우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55분경 보너 로드와 잭슨 애비뉴 인근의 한 주택 마당에서 사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나무 위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중 전류에 감전되어 매달려 있는 67세 남성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레이크 카운티 수석 부검관 스티브 뉴턴은 사망자가 해당 주택에 거주하던 주민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유족에게 통보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마당의 우거진 나뭇가지를 자르는 과정에서 인근을 지나던 고압 전선을 건드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로 인해 주택가 주변의 고압선이 손상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 약 600가구가 한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정전 피해를 입었다. 소방대원들과 전력 회사 관계자들은 현장을 수습하고 추가적인 전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약 2시간 동안 복구 및 현장 통제 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으며, 주민들에게 고압 전선 근처에서 나무를 다듬거나 장비를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부검 결과와 현장 감식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이현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