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F
Chicago
Thursday, June 11, 2026
Home 종합뉴스 주요뉴스 단백질 커피, 근육 감소 걱정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단백질 커피, 근육 감소 걱정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2
사진 iStock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있는 개선” 영양사 평가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는 습관에 단백질을 더한 ‘단백질 커피’가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로운 식습관을 만들기보다는 기존 커피 소비 습관에 단백질을 추가하는 방식이어서 바쁜 직장인과 운동 애호가, 근육 감소를 걱정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58세의 미생물학자이자 지구력 운동선수인 해기스는 아침 식사의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집에서 에스프레소에 단백질 파우더를 섞어 마시기 시작했고, 이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발전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커피가 아침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플로리다주의 공인 영양사 제이미 리 맥킨타이어는 “아침 커피를 즐기면서도 하루 단백질 섭취 목표를 달성하는 데 편리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40세 이상 성인의 경우 근육 유지와 건강한 노화를 위해 단백질 필요량이 증가하는 만큼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백질 커피가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완전히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맥킨타이어는 “이상적인 아침 식사는 단백질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과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며 “하지만 평소 아침을 아예 거르는 사람이라면 단백질 커피는 분명 의미 있는 개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단백질 커피의 인기는 단순히 단백질을 얼마나 섭취하느냐를 넘어 언제 섭취하느냐에 대한 관심 증가와도 맞물려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단백질 대부분을 저녁 식사 때 섭취하는 반면, 일부 영양 전문가들은 아침이 단백질 보충의 중요한 기회라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인식은 특히 근육량 유지와 건강한 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40세 이상 소비자들 사이에서 단백질 강화 식품과 음료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승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