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원치 않는다” 발언 확산… 보안관 “용납할 수 없는 행동”
일리노이주 캔커키 카운티 보안관실 직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인종차별적 발언 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끝에 해고됐다.
카운티 보안관실은 29일 성명을 통해 해당 직원을 이날 오전부로 해고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이 직원은 근무 외 시간에 촬영된 영상에서 “무감각하고 경멸적인 발언”을 했으며, 이는 기관이 추구하는 가치와 전문성, 그리고 모든 직원에게 요구되는 기준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진 영상에서 해당 남성은 “나는 이곳에 어떤 소수민족도 원하지 않는다. 그게 내 생각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앞서 “이곳은 내 나라다”라는 욕설이 섞인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다우니 캔커키 카운티 보안관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언행은 카운티 보안관실은 물론 우리 지역사회에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다우니 보안관은 “보안관실은 캔커키 카운티 히스패닉 파트너십과 지역 NAACP를 비롯한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신뢰와 존중, 협력을 바탕으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상에서 드러난 행동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 기관의 가치와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해당 직원의 신원 등 추가적인 인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이점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