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노힐스서 차량 검문중 트렁크 감금 인질에 총격
▶ 셰리프 총격에 현장 사망
치노힐스에서 납치범이 차량 검문을 받던 중 경찰이 지켜보는 앞에서 트렁크에 감금돼 있던 피해자를 총으로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즉각 총격을 가해 용의자를 사살했으며, 공범으로 추정되는 동승자는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께 치노힐스 몬테베르데 드라이브 2000번지 블럭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총성이 들리고 누군가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택 밖으로 나온 직후 용의자 2명에게 총격을 당했으며, 이후 차량 트렁크에 강제로 감금됐다. 현장으로 향하던 셰리프국 대원들은 신고 차량과 일치하는 차량을 발견해 검문을 시작했다. 당시 경찰은 이 사건이 납치 사건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한 채 단순 총격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하차를 명령했다. 동승자는 경찰의 지시에 따라 순순히 차량에서 내렸지만,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린 뒤 곧바로 트렁크로 걸어가 안에 있던 피해자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를 목격한 셰리프국 대원들은 즉시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했다. 운전자와 트렁크 안에 있던 피해자는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샌버니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의 글로리아 오레헬 공보관은 “운전자가 트렁크 안에 있던 피해자를 향해 총을 쏘자 현장에 있던 대원들이 즉시 운전자에게 대응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