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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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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한 달 맞은 일리노이주 유아국…보육 지원 절차 간소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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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유아국

일리노이주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보육과 유아교육 관련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고, 부모와 보육기관의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지난 7월 1일 공식 출범한 일리노이주 유아국(Illinois Department of Early Childhood·IDEC)은 그동안 주정부 산하 3개 기관과 주지사실이 나눠 담당하던 보육비 지원, 조기 개입, 가정방문, 공립 유아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한다.

주정부는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지원을 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고 서로 다른 신청 절차를 거쳐야 했던 불편을 줄이는 것이 유아국 설립의 핵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생후 첫 5년 동안의 교육과 돌봄 투자가 이후 학교생활과 장기적인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아국의 예산은 44억달러로, 대부분 기존 기관들에 분산돼 있던 사업비를 옮긴 것이다. 단일 기관이 예산과 프로그램을 관리하면 자금이 효과적이고 공정하게 사용되는지 확인하기 쉬워지고, 보육기관의 행정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국 설립은 2024년 관련 법 제정 이후 2년에 걸쳐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의 직원과 사업 자료, 전산 시스템이 새 기관으로 이전됐다. 주정부는 부모와 보육기관이 서비스 중단이나 혼란을 느끼지 않는 것을 성공적인 전환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현재 보육기관이 신청할 수 있는 주정부 재정 지원은 12개 경로로 나뉘어 있으며, 사업마다 조건과 신청 방식이 다르다. 복지부와 교육위원회도 각각 별도의 보조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유아국은 앞으로 주의회와 협력해 중복된 신청 절차와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조기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한곳에서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창구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방 지원과 규정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대응하며 보육기관들과 직접 소통해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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