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시카고 서부 교외 리버그로브의 한 주택을 급습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과 거액의 현금을 적발하고 일당을 체포했다. 마약 밀매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작전으로 오크론과 마운트프로스펙트 거주 남성 2명이 구속 기소됐다.
DEA 시카고 지부가 주도한 이번 수색에서는 코카인 339.5파운드와 현금 70만 달러가 발견됐다. 수사관들은 피고인들이 인근 창고와 주택을 오가며 대형 상자를 나르는 등 수일간 밀매 정황을 포착해 추적해 왔다. 현장에서는 마약 외에도 현금 계수기와 열 봉합 장비 등이 함께 압수됐다.
이번 합동 작전에는 세관국경보호국과 시카고 경찰을 비롯해 버팔로그로브, 엘름허스트 등 약 10개의 연방 및 지방 법집행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검찰의 요청에 따라 법원은 재판 전 구금을 결정했으며, 피고인들은 유죄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받는다. 당국은 대규모 마약 유통 경로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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