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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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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광역 대중교통기관, 50억4,000만 달러 규모 운영예산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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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북부일리노이교통청(NITA)이 올해보다 약 16% 증액된 50억 4,000만 달러 규모의 2027 회계연도 잠정 운영예산안을 발표했다. 신규 세수를 활용해 요금 인상 없이 운행 확대 및 안전시설 개선에 투자를 늘리는 것이 골자다.

지난 9월 기존 지역교통청(RTA)을 대체해 출범한 NITA가 시카고교통국(CTA), 메트라, 페이스 3개 기관의 예산을 통합 편성한 첫 사례다. 기관별 운영예산은 CTA 25억 달러, 메트라 12억 3,000만 달러, 페이스 3억 8,170만 달러로 각각 배정됐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선안도 대거 포함됐다. CTA는 루스벨트, 31번가, 47번가, 노스, 센트럴, 데번 등 6개 버스 노선에 24시간 심야 운행을 도입한다. 메트라는 주말 열차 운행을, 페이스는 급행버스 및 일요일 운행을 확대한다. 치안 강화를 위해 CTA 시설에는 하루 평균 180명의 경찰관과 보안 인력이 순찰에 투입된다.

별도로 편성된 5개년 자본예산 97억 3,000만 달러(CTA 63억 9,000만 달러, 메트라 21억 6,000만 달러, 페이스 4억 1,200만 달러)는 노후 철도차량 교체와 역사 리모델링, 선로 보수에 쓰인다. 해당 예산안은 공청회 및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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