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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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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카고 지역 기업·공공기관에 수백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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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를 비판하면서도 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발표된 재산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는 2025년 시카고 광역하수처리국(MWRD)이 발행한 채권 두 종류에 각각 50만~100만 달러와 100만~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두 채권의 이자율은 연 5%다.

또한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공항의 시설 개선 등에 사용되는 시카고 항공국 채권 최소 5종에도 총 25만~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시카고 트럼프타워 외에도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인됐다. 제약회사 애브비에 100만~500만 달러,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와 글렌뷰 소재 일리노이툴웍스에 각각 50만~1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ADM, 코나그라, 엑셀론, 맥도날드, 유나이티드항공, 노던트러스트 등에도 투자했다.

트럼프는 시카고의 범죄와 이민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왔지만, 재산공개 자료에는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에 걸친 광범위한 투자 내역이 담겼다.

백악관과 트럼프그룹은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 측은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증권 거래를 제3자 금융기관에 맡기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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