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I-94 고속도로에서 보복운전 도중 다른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한 50대 남성이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체포됐다.
일리노이주 경찰(ISP)은 3일 시카고에 거주하는 에이버리 싱글턴(55)을 살인미수와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월 30일 오후 10시 26분께 시카고 가필드 블러바드 인근 94번 고속도로(I-94) 북쪽 방향 차선에서 발생했다.
당시 어두운색 차량을 운전하던 용의자는 도로 위에서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은 뒤 자동차 운반용 대형 트럭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싱글턴을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11월 1일 그의 아파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쿡 카운티 검찰은 싱글턴에게 X급 중범죄인 살인미수, 1급 중범죄인 가중 총기 발사, 3급 중범죄인 전과자의 불법 무기 소지 3건 등 총 5개 혐의를 적용했다.
싱글턴은 첫 법원 출석을 앞두고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추가적인 사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기소 사실만으로 유죄가 입증되는 것은 아니며, 피고인은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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