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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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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3개 주 전력망, AI 데이터센터 급증에 전력 공급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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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인공지능(AI) 산업 급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폭증으로 미국 동부와 중서부 13개 주를 잇는 광역 전력망에 전력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기관인 PJM 인터커넥션(일리노이·펜실베이니아·버지니아 등 13개 주 및 워싱턴DC 관리)은 2030년까지 전력 수요가 최대 30기가와트(GW)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규 승인된 발전사업 100GW 이상 중 실제 완공된 물량은 인허가 지연과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25GW에 불과하다.

전력 수급 경매 결과 2027~2028년 공급분은 6.5GW, 2028~2029년은 6.8GW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량이 증가하더라도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PJM은 전력 연결 절차 개선과 함께 비상시 대형 수요처의 사용량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구글 등 일부 기업은 원자력 및 가상발전소로 전력 확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확장 비용이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대형 수요처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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