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ICE에 체포 불체자
미전역 곳곳에서 연방이민당국의 불체자 체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에서 체포된 불체자수는 9,500여명으로 전국 주요 도시중 6번째로 많았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LA타임스가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1월20일~4월29일 기준으로 지난 4년간 시카고지역에서 ICE에 체포된 불체자수는 총 9,526명으로 전국 대도시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불체자를 체포한 대도시는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1만6,332명이었고 그 다음은 댈러스 1만4,111명이었으며 3위는 애틀란타(1만3,475명), 4위는 샌 안토니오(1만3,382명), 5위는 LA(1만3,367명)였다. 이밖에 7위는 샌프란시스코(8,653명), 8위는 피닉스(7,695명), 9위는 뉴올리언즈(7,156명), 10위는 마이애미(6,882명)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휴스턴, 댈러스, 애틀란타 등 타 대도시에서는 이민당국의 불체자 체포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틀란타의 경우 범죄 전력이 없는 단순 불체자 체포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으며 이민당국의 불체자 체포건수의 3분의 1이 단순 불체자였다.<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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