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개, B-3개, C-2개, D-2개

1591
‘2019 하반기 전국 병원 안전성 평가’에서 16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은 시카고대학메디컬센터.<위키피디아>

시카고지역 한인밀집타운 소재 병원 안정성 평가

시카고지역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거나 비교적 자주 이용하는 병원들의 환자 안전성(patient safety) 평가에서 A등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단체 ‘립프로그 그룹’(Leapfrog Group)이 최근 발표한 ‘2019 하반기 전국 병원 안전성 평가’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내 108개의 대형 종합병원 가운데, A등급을 받은 병원은 총 46개, B는 19개, C는 39개, D는 4개였고 F 등급은 없었다. 이번 평가에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시카고시와 인근 서버브에 위치한 병원 15개 가운데 A등급은 8개, B는 3개, C는 2개, D는 2개로 파악됐다.

A등급을 받은 병원은 ▲시카고대학메디컬센터(시카고시) ▲노스쇼어대학병원(에반스톤) ▲노스쇼어대학병원(스코키) ▲노스쇼어대학병원(글렌뷰) ▲노스웨스턴병원(레익 포레스트) ▲노스웨스트커뮤니티병원(알링턴 하이츠) ▲AMITA헬스메디칼센터(호프만 에스테이츠) ▲에드워드병원(네이퍼빌) 등 8개다. 시카고대학메디컬센터는 16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은 ▲노스웨스턴메모리얼병원(시카고시) ▲러시대학메디컬센터(시카고시) ▲스웨디시커브넌트병원(시카고시) 등 3개며, C등급은 ▲애드보키트루터란제너럴병원(파크 리지) ▲애드보키트콘델메디컬센터(리버티빌) 등 2개다. D등급은 ▲일리노이대학병원(시카고시)과 존 스트로저 주니어병원(시카고시) 등 2개였다.

일리노이주내 병원들의 안전성은 51개주 가운데 11위로 지난 봄 평가때보다 3단계 상승했다. 전국 1위는 메인주, 2위 유타, 3위 버지니아, 4위 오레곤, 5위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순이었다. 반면 뉴욕은 47위, 웨스트 버지니아 48위, 와이오밍·알래스카·노스 다코타주는 공동 49위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한편 립프로그 그룹은 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에 걸쳐 병원 진료 및 치료 과정, 의료 사고, 바이러스 감염, 수술 중 호흡이나 혈액 문제, 처방약 및 퇴원 관련 커뮤니케이션, 병원침대, 과실방지를 위한 병원 시스템 등 환자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항목들을 평가해 A~F 등급을 매기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hospitalsafetygrade.org/)를 참조하면 된다. <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