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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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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시험 한국어 과목 채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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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육계 추진위 결성
▶ 전국 한인 서명운동 진행

미국 고등학교 정규 과정인 AP(대학학점 선이수제)에 한국어 과목을 신설하기 위한 미주 한인사회와 교육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AP 코리안 추진위원회는 11일 LA 한국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추진 경과를 발표하며 칼리지보드의 AP 코리안 채택을 위한 전국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해 8월21일 출범한 추진위는 13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칼리지보드·한글학교·중고교·대학·교사교육·재정·소통·홍보 등 6개 분과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중고교 분과에는 미국 전역 60여 명의 한국계 교사들이 참여해 AP 코리안 도입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운영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추진위는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주에 ‘AP 코리안 위원회’라는 비영리기관 등록을 완료하고 공식 웹사이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 7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AP 연례회의 2026에서는 칼리지보드 관계자들과 만나 AP 코리안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전국적인 지지 기반 확대를 꼽았다. 지난 1일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4,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추진위는 1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지 오 공동위원장은 “한국어는 이제 한인들만을 위한 언어가 아니라 모든 학생을 위한 세계어”라며 타인종 학생과 학부모 등 미국 사회 전반의 참여를 당부했다.

서명은 QR코드(사진)를 스캔해 참여할 수 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