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코로나19 하루 사망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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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하루에만 144명···총 사망자수 2천명 돌파

 

일리노이주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하루 사망자가 144명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들이 주보건당국의 집계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28일 기준 일리노이주에서는 모두 144명이 목숨을 잃어 사망자수는 2,125명으로 늘어났다. 일리노이주에서 하루에 144명이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신규 확진자는 2,219명이 추가돼 총 4만8,102명으로 증가했다.

주보건국은 시카고시와 쿡카운티에서 코로나19 발병건수가 제일 많지만, 주전체 102개 카운티중 96개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주전체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지칠 수 있으나 절대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보건국은 주내 코로나19 사망자수가 현재 정점을 찍고 있으며 5월 첫째주까지는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때까지는 매일 50~150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9%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주 안에, 61%는 2~4주 사이에, 74%는 증세가 사라지는데 4주 이상이 걸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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