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근무기간 성추행 국정원 소속 부총영사 한국서 재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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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하면서 지난해 계약직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본국으로 소환된 국가정보원 고위 직원이 한국에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 검찰은 지난 5월25일 LA 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로 근무했던 국정원 직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에게 배당돼 2차례 공판기일이 열렸다.

당시 사건을 공개한 김기현 의원 측에 따르면 국정원 소속의 이 고위직 공직자는 지난 6월23일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를 마친 후 영사관에 돌아와 피해자를 상대로 강제 입맞춤과 사타구니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았다.

외교부는 이후 작년 7월 말 A씨를 한국으로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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