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코로나 백신 신청···5세 이하·5~11세 부스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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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모더나가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5세 이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28일 요청했다.

모더나는 2차례에 걸쳐 25㎍(마이크로그램)씩의 용량을 맞히는 것을 정규 접종법으로 해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성인 접종량인 100㎍의 4분의 1이다. 모더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용량을 투약한 어린이들에게서 100㎍을 맞은 18∼25세 성인과 비슷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으며, 탄탄한 중화항체 반응과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 백신이 2세 미만 아동에서는 유증상 감염에 대해 51%의 예방 효과를 보였고, 2∼5세의 어린이에게는 37%의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제약사 화이자는 26일 FDA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 성인 투약량(30㎍·마이크로그램)의 3분의 1인 10㎍을 접종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신청서를 26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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