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수퍼스타 R. 켈리 유죄 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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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착취 혐의

세계적 명성을 날리던 R&B 수퍼스타 가수R.켈리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지난 2002년, 미성년자와의 부적절한 성착취와 15살 R&B 가수 아리야 다나와의 불법 결혼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체포되었으나 그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연방검찰측은 피해자들을 콘트롤하며 가해자로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R.켈리는 지난 2019년부터 보석없는 수감 생활을 해오던 가운데 재판은 팬데믹으로 인해 계속 연기되었다. 8월18일부터 뉴욕에서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었다.

피해자는 R.켈리가 방에 들어서면 “아빠”라는 호칭을 부르게했으며 그에게 뛰어들어 키스를 하도록 명령받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 룰을 어겼을 경우 매를 맞은 사실 등에 대해 폭로하면 안된다는 것을 서명받았다고 덧붙였다.

R.켈리는 피해자를 권총으로 위협하기도 했고 성행위 시 벌거벗은 소녀와 더불어 10대 소년까지 행위에 참여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시카고에서도 아동 성착취 혐의를 받던 그는 2008년 무죄 혐의를 받은 바 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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