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 연말 6,000 갈 수도”

63

▶ 금리인하 기대·AI 낙관론
▶ 월가, 전망치 잇따라 상향

골드만삭스는 대형 기술주들에 힘입어 올해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6,000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 S&P 500 지수의 전망치 5,200을 유지하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메타플랫폼 등 대형기술주(Megacap)의 오름세로 15% 정도 추가 상승도 가능한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비드 코스틴이 이끄는 골드만삭스 전략팀은 메모에서 기준 금리의 향후 경로와 경제성장 전망이 충분히 반영돼 있어 현재 전망치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러한 기본 시나리오와 함께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시나리오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계속 높아지면서 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6,000까지 상승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골드만삭스는 “대형 TMT(기술, 미디어, 통신) 주식의 장기적인 성장 기대와 밸류에이션은 아직 ‘거품’ 영역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