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희의 웰빙요리] 청경채와 무 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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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시카고)

따스한 봄바람과 더불어 속속 강의실에 입실하여 레시피를 찬찬히 읽으시며 첫 쿠킹 강좌에 대한 설램과 궁금증을 완성된 맛있는 음식속에서 발견하시곤 미소 지으셨던  지난  화요일 요리교실의 분위기이다.  희미한 기억속에 사라진 재료에 대한 영양 성분과 상식들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교류할 때는 모든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활기 넘쳤던 즐거운 요리교실이였다.

늘 올라오는 밥상의 콩나물무침은 재료를 구하기 쉽고 가격도 또한 부담이 없어 한식에서는 기본 반찬이다. 그러한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 이라는 영양성분이 있는데, 특히 꼬리 부분에 많다고 한다. 음식을 정갈하게 하고자 꼬리를 다듬는 일이 있는데 그러면 좋은 영양성분을 모두 잃게 된다. 아스파라긴산은 간을 보호하고 회복하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콩나물국이 숙취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까닭이다.  오늘은 지난 화요일 요리교실에서 인기 있었던 메뉴를 소개 하고자 한다.  새로운 양념으로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 무침과 소금에 절이는 시간 없이 바로 무쳐 김치 처럼 개운하게 즐길 수 있는 청경채와 무채 겉절이를 소개한다. 무 또한 소화를 돕는효소가 많아 고기와 함께 먹어도 좋고, 또는 메밀 국수와 먹으면 소화를 쉽게 할 수 있다.

무겉절이

청경채와 겉절이

 

청경채 4쪽 (500g)- ½ 등분하거나 큰잎은 하나씩 때어 낸다.

무1조각 (500g) – 채 썬다.

양파 ½개 – 곱게 채썬다.

실파 2줄기 – 4cm 길이로 잘라 준비한다.

 

 

양념장

마늘2알 (다진것 1큰술), 피쉬소스 1큰술, 소금 ½ 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통깨 1작은술

 

* 먼저 양념장을 무채에 버무려 색깔이 난 후에 청경채를 버무린다.

 

 

 

 

 

콩나물 무침

 

콩나물 1봉지(450g) – 찬물 ½ 컵 넣고 뚜껑 덮어  끓기 시작하여 2분간 조리 후에 불을 끈다.  – 물을 따라 내고 바로 다진마늘과 실파를 넣어 1분간 둔다.

 

 

양념장

다진마늘 1큰술, 실파2개(4cm길이),  소금 ½ 큰술,  연두 1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½ 작은술

 

* 2파운드의 콩나물 경우, 처음부터 12분간만 조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