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신령한 보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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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레익뷰언약교회 담임목사(시카고)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엡 1:3)

만약 누가 여러분 집에 보물상자를 비밀리에 숨겨 놓았다면 그 것은 여러분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면 아무리 내 집에 있다 할지라도 알지 못해 사용하지 않는 금은보화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빈곤한 삶을 연명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복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는 ‘성도들의 보물상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에게 주신 영적인 축복들을 자세히 나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를 통해 성령님은 영적 플래쉬라이트를 비추며 ‘여기에 있는 엄청난 보물이 보이니? 아, 저기도 귀한 보물이 있네’하면서 하나님이 이미 주신 귀한 영적 보물들을 발견하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에베소서 1장 3절을 통해 이야기 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했습니다. 얼마만큼의 신령한 하늘의 복을 주셨다고요?

조금만 주셔도 황공무지로소이다 일텐대 성경은 하나님이 ‘많이’도 아니고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까? 성도들은 째째한 구두쇠 하나님을 통해 겨우 찌꺼기 복을 받고 시시한 신앙생활을 하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으로부터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받고 주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면 ‘나도 성도인데 왜 이렇게 초라하게 살고 있습니까?’라고 질문 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우리는 ‘세상의 복’와 ‘신령한 복’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건강, 재물, 성공같은 이 세상의 복들만 복인 줄 알지만 이 모든 것은 잠시 있다 사라질 신기루 같은 것입니다. 이 세상의 축복도 필요하지만 그 보다 더 귀하고 보배로운 복은 이 땅에서 뿐 아니라 다가 올 천국에서도 영원히 누릴 수 있는 하늘의 신령한 복입니다. 따듯하고 편안한 집이 있는 사람은 추운 겨울날씨도 두려워 하지 않듯이 영원한 하늘의 복을 받은 사람들은 때때로 찾아오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육체의 질병등도 두려워 하지 않고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러분에게 한가지 비밀을 알려드릴까요?… 에베소서 1장 4절에서 14절속에 ‘다섯가지의 신령한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울은 이 신령한 보화들을 발견하고 너무나 흥분된 나머지 쉬지 않고 이야기 하느라 쉼표도 없이 이 긴 부분을 원어로 보면 단 하나의 문장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마치 불꽃놀이쇼의 피날레에 아름다운 불꽃들이 쉴새없이 펑펑 터지듯이 이 열한구절 속에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신 놀라운 영적 축복들이 아름답게 수 놓아 있습니다.앞으로 5주동안 진행될 신령한 보물찾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5주간의 여행을 통해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누리며 주 안에서 풍성한 삶을 만끽하는 여러분이 되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