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크리스마스에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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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사건은 인류 역사 상 최대의 기적이고, 축복이고, 은혜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 짓고 타락한 이후에 질병이 들어오고, 가난과 저주가 들어오고, 사망이 들어왔습니다.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갈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존재였던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가난과 저주와 질병을 짊어지시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되고, 죄와 절망에서 놓여남을 받게 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세 가지 귀한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말씀을 가르치셨고, 천국 복음을 전파 하셨고, 병을 고치셨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5:32). 이 세상에서 죄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성경은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회개하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죄를 사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제일 먼저 외치신 말씀이- 회개하라!(마4:17)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신 이유도 우리의 죄를 회개케 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6:7,8). 성령이 오셔서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고 우리의 불의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이 땅에 치료자로 오신 것입니다. 죄의 결과로 초래된 질병과 가난과 저주를 우리 삶에서 벗겨주시기 위해서 주님이 오신 것입니다.

–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마4:23-24).

셋째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8:9).

우리가 예수님이 주신 풍성한 삶을 누리고 복 받고 잘사는 이유는 받은 은혜를 나누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축복의 원리입니다. –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6:38). 주라! 도로 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고, 그냥 주고 베풀면 하나님께서 갚아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예수님이 오신 이유와 예수님 가르쳐 주신 축복의 원리가 무엇인지 참 의미를 깨닫는 2020년의 복된 성탄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