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art가 제공하는 유용한 식품 상식] 마트에서 좋은 채소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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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에는 신선한 채소들이 좋은 가격에 많이 나오는 시즌입니다. 마트에서 근무하다 보면, 주 고객이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국적 불문하고 여성분들이 남성분들 보다 장을 보러 오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것은 남성 손님들보다 여성 손님들이 장을 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40분으로 남성 손님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장보는 것에 할애한다고 합니다.

왜 대부분의 여성 손님들의 장을 보는 시간이 더 길게 소요될까요? 그 이유는 상품 고르는 데 있어서 남성 손님보다 여성 손님이 더 까다로운 환경에 있다는 것이 맞는 말 같습니다. 대부분의 가정들의 식탁은 아직 여성분들이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신중히 음식을 고를 것이고, 좋은 상품이 여러분의 식탁위에 나오게 되겠습니다.

마트에는 품질이 좋은 상품과 그렇지 못한 상품들이 공존하기 마련이므로, 좋은 상품을 고르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저희 마트의 청과부를 담당하고 있는 베테랑 직원분들로부터 얻은, 좋은 상품을 고르는 방법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토마토 – 일반적으로 둥근 원형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큰 것보다는 적당한 사이즈의 상품이 우량품입니다. 미숙 토마토의 경우, 토마토 꽃이 떨어진 부분의 착색정도가 일반 동전 크기 정도의 착색이 되면 좋고, 완숙계 토마토의 경우는 80% 이상 핑크색이나 분홍색 등으로 고유 특성대로 착색이 되면 좋습니다. 또한 외관상 광택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만져보아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고추 –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신선한 것이 좋습니다. 모양새가 고르며 색깔도 녹색으로 균일한 것이 좋습니다. 만약 패킹된 상품안의 모양새가 다양한 것은 그만큼 재배기술이 뒤떨어진 결과입니다. 만져보아 단단하면 보통 매운 고추이며 유연한 것은 일반적으로 맵지 않습니다. 물론 종류마다 매운 강도는 다르겠지만요.

*피망 – 꼭지가 싱싱하고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며 짙은 색인 것이 좋으며 표면이 단단하여야 신선한 것입니다.

*가지 – 과실 표면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이 좋으며 색깔은 짙은 암자주색이며 선명하고 광택이 있으며 손으로 만져보아 단단한 것, 꼭지가 싱싱하며 가시 돌기가 아플 정도로 뾰족한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 수확하는 가지는 씨가 적고 육질도 치밀해서 특히 맛이 좋습니다.

*호박 – 숙과용 늙은 호박은 황갈색으로 착색이 완전하고, 과실 표면에 하얀 분가루가 생긴 것이 좋습니다. 애호박은 너무 크지 않고 작은것이 좋고,  황록색으로 윤기가 있는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마르지 않은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오이 – 굵기가 머리에서 끝부분까지 일정하게 고른것이 좋으며 똑바로 곧은 오이가 좋습니다.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상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또한 품종 고유 특성을 나타내는 색깔을 나타내야 합니다. 침은 상처를 받지 않은 것이 좋으며 꽃이 붙어 있는 것이 좋으며 만져보아 단단한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배추 – 크기에 비해 무겁고 속이 꽉 차 있으며, 잎 끝이 여며져 있고 겉잎 색이 진한 녹색이어야 하며 두껍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엽수가 많은 것이 대개 맛이 있으며 엽육이 두껍지 않아 좋습니다.

*양배추 – 결구 모양이 품종에 따라 다소간에 차이가 있으나 둥근 모양이 좋으며, 겉잎이 녹색이고 꼭지가 싱싱하며 깨끗하고, 보기에 비해 무거우면 속이 꽉 찬 양배추이므로 좋으며, 절단해보아 속이 헐렁하지 않고 치밀하게 안이 차있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 – 뿌리 색깔이 짙은 빨간색이 맛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잎이 곧장 서있는 것보다 눕혀져 있는 것이 맛있습니다. 잎은 싱싱하고 윤기가 있으며 녹색인 것이 좋으며 너무 짙으면 질산태 질소의 함량이 높아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잎이 두텁고 길이는 20cm내외이며, 입병이 짧고 밑에서부터 잎이 나 있으며 엽면적이 넓은 것이 좋습니다.

*마늘 – 쪽이 크고 둥글며 단단한 것이 좋다. 상부가 열려 있는 것은 내용물이 꽉 차있는 것이므로 좋으며 저장성은 논 마늘보다 밭 마늘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쉬운 내용이여서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