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주의정상회의 의미 큰 행사…개최국 한국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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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탄도미사일 발사, 안보 위협…한국 등 동맹과 긴밀 상의”

미국 국무부는 18일 서울에서 개막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 토니 블링컨 국무 장관의 참석이 대변하듯 미국정부가 중요한 강조점을 둔 행사라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한 주목이 크지 않고 의미 자체가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론이 제기된다는 질문에 “블링컨 장관이 참석해 연설할 정도로 (미국 정부가) 큰 의미를 두고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무엇보다 개최국인 한국에 감사한다”면서 “한미뿐 아니라 다른 모든 참가국들에게도 이는 공동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세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보 결합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민주주의 정상회의 기조 연설에서 “더욱더 복원력 있는 정보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에게 핵심 안보이익이자 시급한 외교적 우선순위”라면서 권위주의 세력 등에 의한 허위정보 전파 위험성을 경고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또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한국 및 일본 등 동맹과 긴밀한 상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