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난민 이민자 쉘터에서 추방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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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는 17일, 쉘터에 머물던 난민 이민자들 중 34명이 쫓겨났다고 발표했다.

몰려드는 난민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쉘터를 마련한 시카고시는 새로운 60일 쉘터 거주 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이런 규정의 시행이 계속 지연됐지만 결국 쉘터에서의 추방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34명은 주로 남성이며 시카고시의 3개의 쉘터로부터 추방됐다.

브랜던 존슨 시카고시장은 “시의 모든 재원을 동원해도 난민 이민자들의 욕구를 전부 충족시킬 수 없었다”라면서 “지속적으로 보다 나은 대처 방안을 강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쉘터에서의 추방은 그동안 해당 시의원들과 인권 옹호자들이 난민들이 직업을 갖지 못한 채 거주지에 들어가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반대하는 바람에 시행이 늦춰졌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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