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화재로 예비 부부 난감 졸리엣 ‘헤일리 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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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엣에 소재한 역사적 명소로 이름있는 결혼식장인 헤일리 맨션(Haley Mansion)
에 1일 화재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문제는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준비를 하던 예비 부부다.캐시 에지워스와 마이크 둘린은 예정된 결혼식을 이 명소에서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지만 업소측은 아무 말이 없다.
마이크는 “우리가 이 건물에 들어가자 마자 이곳에서 식을 올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지난해 3월에 일어난 일인데 이젠 그 꿈이 깨질지도 모른다”고 NBC 인터뷰에서 밝혔다.
소방국은 1일 오후 사우스 센터 블락에 소재한 Patrick Haley Mansion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당시 직원들은 결혼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화재는 40여 분만에 진압됐으나 불로 인해 달궈진 건물 일부분에 대한 잔불 감시 작업으로 수시간 동안 현장을 지켰다고 덧붙였다.한 달 뒤로 다가온 그들 예비부부의 꿈이 실현될지는 오리무중이다.
1890년대에 지어진 이 맨션은 결혼식 등 대형 이벤트 장소로 유명한 졸리엣의 역사적 명소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