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밀 샤핑몰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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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전 골프 밀의 물레방아를 연상시키는 새롭게 디자인된 골프 밀 쇼핑 센터 예상 조감도

리테일, 거주시설, 호텔 등
총 4억3천여만달러 프로젝트

밀워키 길과 골프 길 교차로 남서쪽에 위치한 골프밀 샤핑몰이 재단장 된다.
작년 샤핑몰의 앵커 스토어인 시어즈(Sears)가 문을 닫은 후 몰의 기능성이 상실되면서 몰 안의 스토어가 문을 닫는 사례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샤핑객들이 급격하게 줄어든 가운데 샤핑몰 측은 나일스 타운과 본격적인 재개발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핑몰은 두 단계에 걸쳐서 개발되며 총 4억2천9백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소매업소는 물론 거주 시설과 호텔 등이 추가되며 이번 블루 프린트를 마련하기 위한 10만 달러의 초기 비용도 승인이 났다.
나일스 타운에 의하면 첫 단계는 내년 말부터 2025년 2분기까지로 1억9천만 달러가 소요되며 두번째 개발 단계는 2029년까지로 2억3천9백만 달러가 들어간다. 나일스 타운 이사회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이며 몰 개발을 위해 이 지역은 TIF(Tax Increment Financing) 디스트릭트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비 중 9천6백만 달러가 이런 세금 혜택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샤핑몰 남쪽으로는 JC penny 스토어가 위치하며 중간의 푸드코드, 북쪽에는 새로 입주한 버링톤 의류 스토어와 Taeget 등이 연결되는 구조이지만 중간에 위치했던 시어즈가 폐업하는 통에 통로가 막혀 샤핑객들이 자유롭게 오가지 못하는 상태이다. 이 샤핑몰에는 한인 비즈니스가 다수 운영되고 있는데 의류, 아이스크림, 여행사, 잡화 도매 스토어 등으로 알려졌다.

골프밀 샤핑몰은 이른바 한인 타운의 중심지로서 발전 가능성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는 이미 한인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월마트나 그로서리 등이 위치해 이 몰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나일스 지역 및 한인 타운 상권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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