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앨러지 시즌 다가온다 2,400만 명 호흡기 질환 고생

244

올 꽃가루 앨러지 시즌이 일찍 시작되고 오래 지속된다는 지적이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
기후 관련 단체 클라이메트 센트럴은 1970년 이후 전국 203개 도시의 따뜻한 기온이 꽃가루
앨러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도시에서 기온 상승 추세가 감지됐고
미주 전역 170개 이상의 도시에서는 앨러지 시즌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러지 전문가들은 “지난 수십 년간 온난화로 인해 꽃가루 계절이 길어지고 더 강력해지는 추세”라며 이산화탄소 수치도 증가해 꽃가루 수가 훨씬 더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는 온도와 강수량의 변화와 관련성이 깊다.
기후 변화로 인해 봄이 더 일찍 따뜻해지면서 식물들은 현재보다 더 일찍 그리고 더 오랫동안 수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나무 한 그루에서 나온 꽃가루 수치가 공기의 1제곱미터당 400-500 알갱이가 되면
수치상 상위권으로 간주된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400만 명 이상이 꽃가루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