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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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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작은 날개” 그림동화 출판기념회 및 그림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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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수아기자

조금 다른 속도로 세상을 배워온 한 소녀와 가족의 이야기다. 시카고 한인문화원 아트갤러리에서 8월 21일(금)부터 9월 2일(수)까지 장현수 학생의 그림전시회가 열린다.

말 대신 그림으로, 마음 대신 이야기로 조금 다른 속도로 세상을 배워온 한 소녀의 첫 번째 그림책과 작품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 홍보차 장현수 작가 가족이 본보를 방문했다.

“그림은 제 마음을 표현하는 언어”라고 말하는 장현수 작가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의 그림책 『내 안의 작은 날개』에 담긴 작품과 그동안 그린 그림 50여 점을 전시한다고 소개했다.

현수의 어머니 장진숙 씨는 최근 『너의 길에 엄마가 함께 있어』를 출간했다. 아이의 미술치료 과정에서 드러난 현수의 내면을 글과 그림으로 엮어 『내 안의 작은 날개』를 만들었고, 이를 응원하고자 엄마 역시 같은 시기의 마음을 담은 책을 펴냈다. 해당 책은 한국 교보문고와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회 기간 중 시카고에서도 판매된다. 오프닝 리셉션(8월 22일(토) 오전 11시 ~ 오후 3시)에는 작가 사인회와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과거 한미방송국 취재기자로 활동한 바 있는 아버지 장영조 씨는 “이민 2세로서 말로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그림과 글로 드러낸 것이 놀랍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전시회가 시카고의 이민 2세들이 겪는 어려움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모는 “세상의 속도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 현수만의 속도로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가족이 그림과 글로 건네는 이번 전시회는 사랑과 기다림, 회복의 이야기를 담아 시카고 한인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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