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시의원 5명 당선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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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시의원 당선이 유력한 스테파니 장(뒷줄 오른쪽 네 번째) 공화당 후보가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서 승리한 신창균(뒷줄 오른쪽부터) 민은영, 정수진 후보 등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팰팍선거 이변···스테파니 장 공화 후보 2위로 당선유력
6선 도전에 나섰던 이종철 시의원은 낙선 위기

2일 치러진 뉴저지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5명 당선이 확실시된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본선거 개표 결과, 3일 오후 5시 현재 재선을 노리는 폴 김 민주당 후보가 1,162표를 획득해 1위, 스테파니 장 공화당 후보가 1,137표로 2위를 기록해 당선이 유력하다. 장 후보가 이대로 승리를 확정지으면 팰팍 최초 한인 여성 시의원이자 팰팍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첫 한인이 된다.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 후보 4명 중 2명이 당선되는데 6선을 노렸던 이종철 민주당 후보는 1.080표로 3위를 기록 중으로 낙선 위기에 처했다. 현재까지 개표 결과는 2일 현장투표와 1일까지 우편투표 및 조기투표 결과를 합산한 것이다.
2일 선거 당일 발송된 우편투표와 잠정투표가 여전히 미개표 상태로 아직 결과를 확정지을 수 없지만, 남은 표수가 100표 내외로 추산돼 2위와 3위 득표 차인 57표를 뒤집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클로스터에서는 시의원 3선에 도전한 재니 정 민주당 후보가 1,206표를 획득, 초반 열세를 딛고 2위로 당선이 유력하다. 반면 크리스토퍼 조 공화당 후보는 1,154표로 3위를 기록해 52표 차이로 패색이 짙은 상황이다.
아울러 재선에 나선 진 유(공화) 올드태판 시의원과 조앤 최(민주) 레오니아 시의원은 경쟁 후보가 없어 무난히 당선됐다.
이 외에 듀몬트 시의원 재선을 노린 지미 채 민주당 후보는 고배를 마셨으며 에지워터 시의원에 출마한 미셸 한 공화당 후보도 민주당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
한편 시의원 선거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한인 러닝메이트를 이룬 민은영(1,032표)^정수진(944표)^신창균(932표) 후보가 각각 1~3위를 기록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면 팰팍 민주당의 지지를 받은 제임스 로툰도(682표)^이현진(565표)^케이티 나센티(521표) 후보 등은 낙선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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