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위임, 원로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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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카고한인교회에서 열린 담임목사 위임식에서 성도들이 ‘교인의 서약’을 하고 있다.

시카고한인교회, 26일 선교사 파송예배도

 

호프만 에스테이츠 소재 시카고한인교회 4대 담임목사로 박신용 목사가 공식 부임하고 서창권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시카고한인교회는 지난 26일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박신용 담임목사 위임식, 3부 서창권 원로목사 추대식, 4부 서 예레미야/서 조엔, 이강훈/신수희 선교사 파송예배를 가졌다.

박신용 목사는 “이 순간까지 교회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1~3대 목사님들과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하며 세상의 힘든 마음에 쉼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시카고한인교회가 반드시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서창권 목사는 “여러가지 부족한 가운데 담임목사로 인정해주고 20년간 잘 따라주고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을 주신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원로목사로 추대해준 사랑과 배려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20년간 목회자로서 기쁨과 영광을 맛 보게 해주셨고, 여러 훈련을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시카고한인교회의 안정세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 은혜와 축복이 늘 충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훈 선교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목사로서 함께 섬겼던 담임목사님과 함께 파송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시카고한인교회에서 많은 사랑과 은혜를 입은 가운데 PCA중부노회와 선교단체를 통해 많은 훈련을 받았다. 이제 열매가 되어 선교지에 열매의 씨를 뿌리러 간다. 이 경주를 인내와 기쁨으로 달려가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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