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역량 결집해 통일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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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방문 17기 민주평통 현경대 수석부의장

 

현경대

 

지난 5일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이하 평통) 출범식 참석차 시카고를 찾은 현경대<사진> 수석부의장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통일이다. 날로 심해져가는 북한의 핵, 인권, 경제문제 등을 해결하는 길은 오직 ‘통일’뿐이다”라고 말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통일은 대통령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8천만 민족이 함께 준비할 때 가능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전 세계 약 3,200명 평통자문위원들은 민족 평화 통일을 위한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통일을 이룩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7기 시카고 평통은 동포사회가 평통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괴리감을 타파하고 통일의 뜻을 모을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통일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준비’다. 8천만 민족이 철저히 통일준비를 해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변화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가와 희생이 따른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일준비과정에서 750만 해외동포 역량을 결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시카고 한인동포들도 통일의 필요성을 알고 준비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지난 7월 26일부터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시카고, 토론토 평통 출범식 참석 후 오는 9일 귀국한다. 그는 1939년 제주 출생으로 1964년 서울대 법대 졸업후 제 11,12,14,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16기와 17기 수석부의장을 연임하고 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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