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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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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프로스펙트에 로컬 아마추어 요리사 위한 포장음식 전문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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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herald

‘로컬 플레이버(Local Flavor)’ 문 열어…주민 셰프들에게 상업용 주방·판매 기회 제공

일리노이주 마운트 프로스펙트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장음식 전문점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정에서 요리를 즐기던 아마추어 요리사들에게 상업용 주방과 판매 공간을 제공하는 이색 사업 모델이다.

‘로컬 플레이버’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다운타운 105 W. Prospect Ave.에 자리 잡았으며, 20여 년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데이브스 스페셜티 푸즈(Dave’s Specialty Foods)가 있던 자리에 새롭게 들어섰다.

이 매장을 운영하는 찰스 첸과 앨린 첸 부부는 전문 셰프가 아니더라도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가진 주민들이 자신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상업용 주방을 제공하고,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찰스 첸은 “우리는 지역 요리사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자신을 “요리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부부 모두 다양한 프리랜서 일을 경험한 뒤 지역사회 중심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장에 참여하려는 요리사들은 온라인 또는 매장 창문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참여자는 식품 안전 취급 자격증(Food Handler Certification)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이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주방에는 상업용 조리시설이 완비돼 있어 참가자들은 다양한 음식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참여 요리사 가운데 한 명인 마운트 프로스펙트 주민 프랭크 카리오티는 프리랜서 영상편집자로 활동하면서 이탈리아 남부 전통 가정식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을 항상 좋아했다”며 “전문 셰프로 생계를 꾸리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약간의 수입까지 얻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스틱니 소방관 돔 이오비노는 ‘파이어하우스 셰프 돔(Firehouse Chef Dom)’이라는 이름으로 애플 버번 포크 슬라이더를 판매하고 있으며, 마운트 프로스펙트 주민 제럴린 월시는 어머니의 비법으로 만든 바나나 브레드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는 샐러드와 랩,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비롯해 아침과 점심 메뉴를 상시 판매하며, 저녁 메뉴는 지역 요리사들이 매일 새롭게 준비한다. 대부분의 메뉴 가격은 12달러 이하로 책정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본식 캡슐 자판기를 설치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만든 액세서리와 수공예품도 함께 판매하며,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지역 창작자들의 공동 판매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업주인 앨린 첸은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메뉴를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며 “출퇴근길 주민과 학생, 퇴근 후 요리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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