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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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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립학교, 2027회계연도 98억8천만 달러 예산안 공개…7억3천만 달러 적자 해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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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 홈페이지

시카고 공립학교(CPS)가 총 98억 8,000만 달러 규모의 2027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하면서도, 7억 3,25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긴축 대책을 함께 담았다. 맥퀼린 킹 CPS 교육감은 “교육 형평성과 학생 중심의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학교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1억 4,300만 달러 늘렸다”고 밝혔다.

새 예산안은 학생 수보다 실제 교육적 필요를 우선하는 배분 방식을 유지하며, 특히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분야 투자를 강화했다. 또한 90억 달러가 넘는 기존 부채를 더 이상 늘리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현재 CPS는 학생 수 및 세수 감소, 교직원 임금과 연금 인상, 평균 86년 된 노후 학교시설 유지비 증가 등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CPS는 교실 현장의 예산 삭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행정 조직의 지출을 줄이고 운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또한 학생 대비 교사 배치 기준과 부교장 배정 기준을 소폭 조정했다. 그럼에도 남은 2억 9,760만 달러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시카고시의 세금증가재정(TIF) 잉여금 2억 달러 지원을 전제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수업일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교직원 무급휴직 5일 실시, 비인건비 추가 감축 및 지출 동결 계획을 포함했다. 교육청은 무급휴직은 최후의 수단이며, 추가 재원이 지원되면 시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CPS는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일리노이주의 주정부 교육재정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정부 공식에 따르면 CPS는 적정 재원의 73%만 지원받고 있으며, 이는 최근 3년 사이 8%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킹 교육감은 “학생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공정한 재정 확보를 위해 주정부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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