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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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몬트시 전경)

▶월렛허브가 미국 182개 도시 조사
▶프리몬트(CA)가 수위 차지

미국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개인금융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가 29개 항목을 최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가 미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평가받았다.
조사는 @정신 및 육체적 건강 @개인 소득 및 고용률 @지역사회 및 환경 부문으로 3개 분야를 나눠 29개 항목을 조사해 도시별 행복도를 측정한 것이다.
주민들의 스포츠 참여율, 주민들의 수면 상태, 실업률 그리고 주민들의 수입 증가율 등이 서로 비교됐다.

1위에 오른 프리몬트는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인근 알라메다 카운티 내 베이(Bay)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신 및 육체적 건강 부문에서 1위, 개인 소득 및 고용률에서 85위, 지역사회 및 환경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곳 주민의 80%가 연봉이 7만5,000달러 이상이며, 부부 별거나 이혼율이 8.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한 도시는 오버랜드 팍(캔자스), 산호세(CA), 매디슨(위스콘신), 어바인(CA), 호놀룰루(하와이), 샌프란시스코(CA), 펄시티(하와이), 콜롬비아(메릴랜드), 스콧데일(애리조나)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만 4개 도시가 10위권 안에 자리했다.

그럼 미 전역에서 가장 불행한 도시는 어디일까.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였다. 3개 부문에서 모두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오클라호마, 클리브랜드, 몽고메리, 벌링햄 등이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이점봉 기자>